<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프랭클린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누구에게나 책을 읽어주는 용이에요. 마을 사람들에게도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만, 프랭클린의 겉모습만 보고 무서워하며 달아나기만 해요. 그러던 어느 날, 프랭클린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봐주는 소녀를 만납니다. 

  

이 책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마음 따뜻한 용, 프랭클린을 진정한 모습으로 알아봐주는 소녀 루나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영국 선데이 타임즈 베스트셀러 『그럼 책은 없는데요』를 쓴 젠 켐벨의 그림책 데뷔작이에요.


책으로 둘러싸인 자기 세계에 갇히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려는 프랭클린의 노력은 진정한 소통의 가치를 말합니다.더불어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신비로운 책방은 책 읽기 자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요.  

  

하늘을 날아다니는 책방이라는 낭만적인 상상력은 아이들이 더욱 책 읽기에 관심을 가지도록 돕고, 이야기를 통해 서로 친구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어린 음악가  폭스트롯>

시끄러운 여우는 사냥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는 온갖 소리를 흉내 내며 야단법석을 부리는 아기 여우 폭스트롯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그런데 폭스트롯이 소래와 노래를 좋아하는 여우라는 게 정말 문제가 되는 걸까요? 

   

이 책은 부모의 걱정거리였던 여우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인정받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아이를 살피는 데 서툰 부모와 매일 혼만 나는 말썽쟁이 아이들에게 자신을 살펴보는 기회와 용기를 주지요. 

   

폭스트롯은 여느 여우들과 달랐을 뿐, 나름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어요. 부모의 역할은 각자의 재능을 살피고 이를 인정해주며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아닐까요? 

  

부모의 걱정거리였던 폭스트롯이 세계적인 음악가가 된 것처럼 모든 아이는 언젠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달님을 위하여>

『달님을 위하여』는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게 두려운 한 아이가 달과 함께 하룻밤 여행을 하며 용기를 얻어 가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그려 낸 그림책이에요. 

   

해리엇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 연주를 듣는 모습을 상상할 때면, 딱딱하고 경직된 모습을 한 펭귄들이 한데 모여 해리엇을 노려보는 것만 같아요. 

  

하지만 해리엇의 예기치 않은 실수로 만나게 된 달님과 하룻밤을 보내며 해리엇은 조금씩 달라져요. 완벽하게 혼자인 상태를 원했던 해리엇의 마음에 누군가와 만나거나 나누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스미게 되지요.


해리엇처럼 남 앞에서 무언가를 하는 걸 힘들어하는 어린이 독자가 있다면, 이 책을 보는 동안 해리엇과 같이 마음이 쑥쑥 커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세 가지 질문>

이 책은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을 현대의 어른 아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시적인 그림과 함께 저자 존 무스가 다시 고쳐 쓴 이야기예요.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일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던져보았을 법한 세 가지 질문, 그 세 가지 질문의 답을 구해가는 소년 니콜라이의 이야기예요. 니콜라이는 거북이 레오와 함께 산속을 거닐며 자연스레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알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라는 걸 말이에요.

<연기>

어느 날 새벽, 밥을 짓던 두 집 굴뚝으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한 집에서는 검은 연기가, 다른 집에서는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지요. 두 집은 만나기만 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싸우는 앙숙이었어요. 

  

하지만 피어오른 연기는 하늘에서 만나 어우러집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이쪽저쪽 날아다니며 신나게 놀지요. 하늘을 수놓듯 춤을 추다 강물 위로 내려앉다가 말이에요. 

    

이 책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세상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바른 생각을 키워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나와 다른 모습의 사람을 헐뜯고 미워하는 마음을 반성하고, 조화로운 사이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달지기 소년>

초승달, 반달, 보름달 등 달의 모습이 저절로 달라지는 게 아니라 달의 모양을 바꿔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어떨까요? 

  

『달지기 소년』은 삼백년 동안 달을 커다란 천으로 가리는 달지기 일을 했던 자몰레옹 할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은 티몰레옹의 이야기예요. 

   

티몰레옹이 달까지 날아가기 위해선 신비로운 알약을 먹어야 해요. 그런데 티몰레옹이 알약을 잃어버리고 말지요. 티몰레옹은 달로 올라가 무사히 달지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티몰레옹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기 일처럼 걱정하고 함께 도우러 나선 이웃 사람들의 모습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타인을 향해 내미는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큰일을 이뤄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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